'외모지상주의' 뷰티풀피플 회원들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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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동안 살이 쪄버린 회원들을 퇴출시켜 논란을 빚었던 美 데이트 주선사이트 '뷰티풀피플닷컴'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외모 경쟁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트 온라인 클럽'임을 자임하는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포함된 자신의 프로필을 올린 후 48시간 동안 진행되는 기존 회원들의 찬반투표에서 충분한 표를 획득해야 한다.
뷰티플피플은 자사 회원들이 한국인들을 이웃 나라인 일본인들보다 매력적으로 여긴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최근 배포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신청자들은 일본인보다 높은 승인률을 보였다. 한국인들의 승인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라고 사이트는 설명했다.
그레그 호지 뷰티풀피플 관리담당자는 "한국 남성들의 가입 승인률은 18%인 반면 일본 남성들은 15%에 그쳤다. 한국 여성들 역시 29%로 일본의 28%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뷰티풀피플닷컴' 운영자는 지난 1월 뚱보 퇴출에 대해 비난이 일자 "사업이기 때문에 회원을 잃는 것이 좋을 리 없지만, 우리의 미적 기준은 여전히 높다"며 회원들을 퇴출시킨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관리자는 "회사의 운영 방침이 만인에게 공평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만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