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 드래곤플라이에 대해 하반기 출시될 다양한 신규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국내 대표 FPS(일인칭슈팅)게임인 '스페셜포스' 개발업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를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신규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래곤플라이는 9개의 신규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 특히 '퀘이크워즈 온라인', '솔져오브포춘', '메탈슬러그' 등의 신규게임들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PC게임과 아케이드게임 등으로 크게 성공한 게임들이라는 점에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규 게임들의 매출액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드래곤플라이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4%, 24.1% 증가하고, 2011년에는 각각 52.0%, 5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