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자사주 취득 '긍정적'-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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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KCC에 대해 최근 주가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자사주 취득결의가 주가안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CC는 이날 이후 8월 23일까지 3개월 동안 자사주 34만주(예정취득금액 931억원)를 취득하기로 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단순 자사주 취득이 주가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최근 KCC 주가의 낙폭과대와 향후 리스크가 일부 희석될 수 있다는 현 시점에서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1개월 간 KOSPI 지수가 8.4% 하락한 것에 반해 KCC 주가는 약 16%로 하락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KCC 주가하락 배경은 건설경기 리스크와 폴리실리콘 상업화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가중에 따른 실적둔화의 우려감"이라며 "2011년 이후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되면 KCC의 기존 고속 감가상각법(4년 정률법)이 변경(정액법)될 경우 그동안 동사 폴리실리콘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도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감가상각비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로 최근 급락한 주가의 일부 회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KCC의 시설투자(Capex)가 집중되던 2003년 및 2006년 경우 그 다음 해에 감가상각비가 급증했다"며 "2009년에 폴리실리콘 투자(3200억원)에 따른 2010년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감가상각 부담이 예상됐으나 기존 고속 상각방법이 변경(정액법)되면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KCC는 이날 이후 8월 23일까지 3개월 동안 자사주 34만주(예정취득금액 931억원)를 취득하기로 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단순 자사주 취득이 주가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최근 KCC 주가의 낙폭과대와 향후 리스크가 일부 희석될 수 있다는 현 시점에서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1개월 간 KOSPI 지수가 8.4% 하락한 것에 반해 KCC 주가는 약 16%로 하락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KCC 주가하락 배경은 건설경기 리스크와 폴리실리콘 상업화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가중에 따른 실적둔화의 우려감"이라며 "2011년 이후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되면 KCC의 기존 고속 감가상각법(4년 정률법)이 변경(정액법)될 경우 그동안 동사 폴리실리콘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도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감가상각비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로 최근 급락한 주가의 일부 회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KCC의 시설투자(Capex)가 집중되던 2003년 및 2006년 경우 그 다음 해에 감가상각비가 급증했다"며 "2009년에 폴리실리콘 투자(3200억원)에 따른 2010년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감가상각 부담이 예상됐으나 기존 고속 상각방법이 변경(정액법)되면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