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IG건설(대표 강희용)이 4387만 달러 규모의 몽골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최근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에서 발주처인 MCA-몽골리아와 176㎞에 이르는 초이르∼사이샨드 구간 왕복 2차선 도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공사는 울란바트로에서 남쪽으로 240km 지점에 위치한 초이르에서 사이샨드까지 2차선 도로를 확장 및 포장하는 프로젝트다.공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다.미국의 빈국지원 정책자금을 운용하는 MCC(millennium Challenge Corporation)의 재원으로 발주됐다.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울란바트로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연결되는 중간지점으로 ‘아시안 하이웨이’의 3번 구간이다.‘아시안 하이웨이’프로젝트는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부산∼서울∼평양∼중국 선양∼베이징을 경유하는 1번(AH1)구간 등 모두 6개 구간이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