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외환은행, 상승…외국계 M&A 이슈 '부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환은행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이틀째 상승세다. 인수합병(M&A) 이슈가 조만간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24일 오전 9시45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 거래일보다 1.63%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계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CLSA, 메릴린치 창구 등을 통해 순매수 중이다.
또 M&A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이란 설명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는 6월 중순까지 비밀유지동의서를 제출한 외국계 금융기관을 상대로 구속력이 없는 사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7월~8월께 외환은행의 지분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여건을 감안할 때 외국계로 피인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판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민영화 지연, KB금융지주의 회장 선임 지연 등으로 사실상 국내 금융기관이 외환은행 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면에 호주계 은행인 ANZ은행, 맥쿼리은행 등은 통화가치 상승에 힘입어 인수여력이 크게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24일 오전 9시45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 거래일보다 1.63%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계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CLSA, 메릴린치 창구 등을 통해 순매수 중이다.
또 M&A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이란 설명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는 6월 중순까지 비밀유지동의서를 제출한 외국계 금융기관을 상대로 구속력이 없는 사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7월~8월께 외환은행의 지분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여건을 감안할 때 외국계로 피인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판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민영화 지연, KB금융지주의 회장 선임 지연 등으로 사실상 국내 금융기관이 외환은행 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면에 호주계 은행인 ANZ은행, 맥쿼리은행 등은 통화가치 상승에 힘입어 인수여력이 크게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