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5일부터 3일간 173건,2192억원어치의 공매 물건을 인터넷 전자공매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들 물건은 공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공매를 의뢰받은 비업무용 자산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자산이다.

이번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이 내놓은 부산 · 광주상록회관과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농장으로 사용하던 임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보유한 송파 · 일산 · 분당의 스포츠센터도 감정가의 80%에 매물로 나왔다. 주택의 경우 감정가보다 20~30% 낮은 물건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다.

박영신 기자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