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백성현이 '마라토너'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백성현은 지난달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견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진정성 있는 차세대 연기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던 백성현은 오는 6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특집 4부작 미니시리즈 '난닝구'에 출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난닝구'는 마라톤을 주제로 한 특집극으로 황영조도 울고 갈 만한 심폐기능과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육상선수 구대구(백성현)가 역경을 딛고 진정한 마라토너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백성현은 "'난닝구' 대본을 보면서 영화 '말아톤'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사춘기 시절 진로를 고민하던 중 본 영화 '말아톤'은 연기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작품이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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