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한국 제약업의 리더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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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업의 리더로 거듭나겠습니다."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에 앞선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2005년 매출액이 317억원, 2007년에 557억원, 2009년에 95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5년간 평균 30.8%의 매출성장률과 20.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달성했다.
이연제약이 상장되면 2009년 실적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업종 매출 30개 기업 가운데 매출액 성장율, 영업이익률 모두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이한 이연제약은 1955년 이연합성연구소로 출범했다. 국내 최초로 마취 전 투약하는 부교감 신경에 작용하는 차단제 '황산아트로핀'을 자체 기술로 합성한 이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료의약품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 2001년 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 대표는 "이연제약의 매출 구성은 오리지널 제품(CT 및 MRI 조영제) 30%, 일반 의약품(제네릭) 55%, 원료 의약품 15%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수익 성장 안정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구성을 지닌 것이 이연제약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특히 지난해 조영제 부문에서는 매출 294억원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면서 "이연제약은 원료의약품의 자체 조달이 가능해 완제의약품 생산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격경쟁력과 품질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연제약은 신약개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연제약은 2004년과 2008년 바이로메드와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과 독점판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심혈관 및 지체질환치료제, 유방암 항암치료 백신 등 2종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이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예방의학과 고령화 연관 제품을 늘려가겠다"면서 "2009년 기준 예방의학과 고령화 관련 의약품의 비중이 각각 33.1%와 20.6%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희망공모가를 밑돌 경우에도 상장을 추진할 것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자신 있습니다"라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연제약은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공모가격이 확정된다. 공모 희망가격은 1주당 1만6500원~1만8000원 사이다. 이달 31일과 내달 1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어 매달 10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 첫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에 앞선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2005년 매출액이 317억원, 2007년에 557억원, 2009년에 95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5년간 평균 30.8%의 매출성장률과 20.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달성했다.
이연제약이 상장되면 2009년 실적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업종 매출 30개 기업 가운데 매출액 성장율, 영업이익률 모두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이한 이연제약은 1955년 이연합성연구소로 출범했다. 국내 최초로 마취 전 투약하는 부교감 신경에 작용하는 차단제 '황산아트로핀'을 자체 기술로 합성한 이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료의약품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 2001년 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 대표는 "이연제약의 매출 구성은 오리지널 제품(CT 및 MRI 조영제) 30%, 일반 의약품(제네릭) 55%, 원료 의약품 15%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수익 성장 안정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구성을 지닌 것이 이연제약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특히 지난해 조영제 부문에서는 매출 294억원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면서 "이연제약은 원료의약품의 자체 조달이 가능해 완제의약품 생산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격경쟁력과 품질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연제약은 신약개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연제약은 2004년과 2008년 바이로메드와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과 독점판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심혈관 및 지체질환치료제, 유방암 항암치료 백신 등 2종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이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예방의학과 고령화 연관 제품을 늘려가겠다"면서 "2009년 기준 예방의학과 고령화 관련 의약품의 비중이 각각 33.1%와 20.6%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희망공모가를 밑돌 경우에도 상장을 추진할 것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자신 있습니다"라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연제약은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공모가격이 확정된다. 공모 희망가격은 1주당 1만6500원~1만8000원 사이다. 이달 31일과 내달 1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어 매달 10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 첫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