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계열사 서스티오 합병 "이익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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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이 리스크 분산을 위해 설립했던 계열사 서스티오를 합병,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심텍은 24일 계열사인 서스티오(심텍 지분 41.5%)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5709.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심텍의 신주가 발행되거나 합병교부금이 지급되지 않고 심텍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약 36만주를 서스티오 주주에게 합병 대가로 교부하게 된다.
서스티오는 예상치 못한 규모의 경제 미달성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2005년 8월 설립된 계열사다. 서스티오는 2007~2008년 생산능력 대비 가동율 부족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9년부터는 도시바, 엘피다, 샌디스크 등 고객사로부터의 주문증가 및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 1분기에도 206억원의 매출액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의 심텍-서스티오 분산전략에서 방향을 전환해 두 회사의 이익을 심텍으로 통합하고 운영에 따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서브스트레이트 제품은 고객으로부터 심텍이 직접 주문을 받아, 생산효율성을 감안해 일부물량은 심텍이 직접 제조하고, 나머지 물량은 서스티오에게 외주비를 지급해 생산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합병법인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는 없으나 서스티오의 영업이익은 심텍과 통합되게 된다.
서스티오 명의의 제5공장에 대한 소유권 및 서스티오의 대외적인 권리, 의무도 심텍에 이전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심텍은 24일 계열사인 서스티오(심텍 지분 41.5%)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5709.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심텍의 신주가 발행되거나 합병교부금이 지급되지 않고 심텍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약 36만주를 서스티오 주주에게 합병 대가로 교부하게 된다.
서스티오는 예상치 못한 규모의 경제 미달성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2005년 8월 설립된 계열사다. 서스티오는 2007~2008년 생산능력 대비 가동율 부족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9년부터는 도시바, 엘피다, 샌디스크 등 고객사로부터의 주문증가 및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 1분기에도 206억원의 매출액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의 심텍-서스티오 분산전략에서 방향을 전환해 두 회사의 이익을 심텍으로 통합하고 운영에 따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서브스트레이트 제품은 고객으로부터 심텍이 직접 주문을 받아, 생산효율성을 감안해 일부물량은 심텍이 직접 제조하고, 나머지 물량은 서스티오에게 외주비를 지급해 생산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합병법인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는 없으나 서스티오의 영업이익은 심텍과 통합되게 된다.
서스티오 명의의 제5공장에 대한 소유권 및 서스티오의 대외적인 권리, 의무도 심텍에 이전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