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1220원대로 올라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216.0~1225.0원 범위에서 거래를 보이다가 1223.0~122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224.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7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 1214.5원에 비해 8.8원 오른 수준이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지역은행인 카하수르 저축은행을 국유화함에 따라 유로존 금융권의 취약성과 유동성 우려가 부각돼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로화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94달러 하락한 1.2347달러로 마감했다. 달러는 강세를 보여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전날대비 1.12포인트(1.31%) 상승한 86.49를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