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현대건설이 건설재해로 피해를 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건설재해가구에 대한 기업차원의 지원활동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전국 건설재해가구 아동에게 1대1 상담,교육비 지원,문화예술공연 등의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는 창립 63주년 기념식과 함께 김중겸 사장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김원진 사무총장,최불암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나무 희망나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중겸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은 일종의 의무이고,선진국처럼 우리 기업들도 노블레스 오블레주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국민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