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차두리의 드리블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저녁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6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경기 종료 직전 박주영(AS 모나코)의 쐐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파워풀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차두리는 전반 40분, 일본 진형 오른쪽에서 볼을 잡았다. 차두리를 막기 위해 세명의 일본 선수들이 달라붙었지만 몸싸움에서 차두리를 당해내지 못하며 튕겨 나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식축구 선수 같았다", "일본 선수들이 나뒹구는 것을 보니 속이 후련했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향해 벨라루스,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