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 시작
계약금 5%씩 2회 분납,중도금 이자후불제

한화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지을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의 1순위 청약을 26일부터 받는다.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20층 6개동에 총 379세대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101A㎡ 266세대, △101B㎡ 37세대, △101C㎡ 74세대, △펜트하우스인 180㎡ 2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0만원선으로 층과 타입에 따라 차등을 둬 책정했다. 101㎡의 총 분양가는 최저 5억4800만원에서 최고 5억7800만원, 펜트하우스인 180㎡는 12억5000만원에 결정됐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5%씩 2회 분납,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한화건설은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금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2회차분(5%)부터 융자를 알선해줄 방침이다.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로 지어진다. 단지 동측으로 한성CC골프장이, 단지 정문에서 약 800m 거리에 2011년말 이전돼 개통될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보정역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은 무엇보다 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라는 점을 가장 큰 메리트로 꼽고 있다. 현재 임시로 운영되고 있는 보정역은 단지에서 버스로 약 2~3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2011년말 분당선 연장선 죽전-기흥 구간 개통과 함께 남측으로 이설되면 걸어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자리하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시기가 2012년 10월로 예정돼 있어 입주시 이미 이설이 완료된 보정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9월경 신분당선도 개통되면 환승을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성CC골프장이 접해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 골프장이 단지 북측에 있어 거실이나 세대 전면에서 조망권을 확보할 수는 없다. 이에 한화건설은 골프장과 인접한 동에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측벽에 전망 발코니를 설치했다. 이 발코니는 안방 파우더룸 부분에 일부 주택형(101B㎡)에 한해 조성되며 이 공간을 확장할 경우, 드레스룸과 골프장 전망창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은 죽전택지지구 남측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어 이미 형성돼 있는 기존 죽전지구의 생활 및 교육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도로를 건너면 바로 이마트 구성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5분 거리에는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이마트 죽전점을 비롯, 패션아울렛 매장, 분당서울대병원, 강남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보정동 주민센터 옆에 견본주택을 마련해놓았다. 오는 26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하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 계약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이다. 1544-340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