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세원센추리‥33년 無적자 행진…“주인의식ㆍR&D 투자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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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센추리(대표 원종순 www.sewoncentury.co.kr)는 전 직원이 주인이다. 33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튼튼한 자본력과 내실을 갖춘 '알짜배기'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원종순 대표 역시 여느 직원과 같은 월급쟁이다. 그는 회사의 대주주지만 배당금을 받지 않고 모두 회사에 재투자한다.
"30년 이상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회사를 사유화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주인의식을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액수의 월급은 아니더라도 정기적 월급을 받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회사와 직원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세원센추리는 1977년 ㈜부산경원세기로 시작해 1995년 아산공장에서 ㈜세원의 상호로 변경했으며,2004년 ㈜센추리의 항온항습기 제조 및 판매사업부 인수로 제2 도약에 성공한 냉동 · 공조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작년에는 포항제철 480t 크레인의 캡쿨러,현대중공업 400kva 공장에 크린룸 설비의 납품실적으로 실력을 평가 받았으며,반도체 및 GMP공장(클린룸),원자력발전소,이동통신,백화점 등에 냉동 · 공조기기,자동제어시스템,수배전반 등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제품의 종류는 항온항습기,캡쿨러,냉동기,공조기,특수형 냉난방기,판넬형 쿨러,일체형 제습기,스폿트쿨러 등이 있다. 고효율 항온항습기는 에너지합리화법에 의거한 고효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우수성이 해외에도 알려져 작년에는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제품에는 ㈜세원센추리의 지속적인 R&D 투자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웹 알리미서비스'가 작년부터 부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웹 알리미는 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원 대표는 회사가 33년간 무(無)적자 행진을 이어온 것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껏 그가 부침 없이 경영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설립초기부터 고수한 '미래지향적 경영'이 큰 몫을 했다. 지속적인 R&D 투자로 남들보다 한발 앞서갔기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세원센추리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국내최초 항온항습기 고효율기자재 인증,성능인증,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 등을 일궈낸 핵심역량으로 작용했다. 원 대표는 매출대비 평균 7% 정도의 높은 R&D 투자비율을 고수하는 대담함을 보여 왔다. 이 회사는 내년 공장 확장과 더불어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 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20%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실된 열을 활용하는 히터리커버리 시스템,친환경 냉매 등의 개발로 또 한 번 앞서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원 대표는 이렇게 강조하면서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30년 이상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회사를 사유화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주인의식을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액수의 월급은 아니더라도 정기적 월급을 받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회사와 직원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세원센추리는 1977년 ㈜부산경원세기로 시작해 1995년 아산공장에서 ㈜세원의 상호로 변경했으며,2004년 ㈜센추리의 항온항습기 제조 및 판매사업부 인수로 제2 도약에 성공한 냉동 · 공조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작년에는 포항제철 480t 크레인의 캡쿨러,현대중공업 400kva 공장에 크린룸 설비의 납품실적으로 실력을 평가 받았으며,반도체 및 GMP공장(클린룸),원자력발전소,이동통신,백화점 등에 냉동 · 공조기기,자동제어시스템,수배전반 등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제품의 종류는 항온항습기,캡쿨러,냉동기,공조기,특수형 냉난방기,판넬형 쿨러,일체형 제습기,스폿트쿨러 등이 있다. 고효율 항온항습기는 에너지합리화법에 의거한 고효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우수성이 해외에도 알려져 작년에는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제품에는 ㈜세원센추리의 지속적인 R&D 투자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웹 알리미서비스'가 작년부터 부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웹 알리미는 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원 대표는 회사가 33년간 무(無)적자 행진을 이어온 것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껏 그가 부침 없이 경영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설립초기부터 고수한 '미래지향적 경영'이 큰 몫을 했다. 지속적인 R&D 투자로 남들보다 한발 앞서갔기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세원센추리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국내최초 항온항습기 고효율기자재 인증,성능인증,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 등을 일궈낸 핵심역량으로 작용했다. 원 대표는 매출대비 평균 7% 정도의 높은 R&D 투자비율을 고수하는 대담함을 보여 왔다. 이 회사는 내년 공장 확장과 더불어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 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20%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실된 열을 활용하는 히터리커버리 시스템,친환경 냉매 등의 개발로 또 한 번 앞서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원 대표는 이렇게 강조하면서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