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허창수 GS회장은 25일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목포대교 건설현장을 찾아 “혼을 담은 시공으로 강한 현장 경쟁력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지난 13일 신월성 원전 건설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달에만 벌써 두번째 현장 방문이다.

허 회장은 “최근 건설경기가 침체돼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실행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열정을 가져다라”고 강조했다.

목포대교는 사장교 부문 900m,접속교 구간 2160m,시종점 구간 1069m 등 총 4129m 길이로 2012년 6월 완공 예정이다.이날 현장 점검은 “여건이 어려울수록 현장에 강해야 한다”는 허 회장의 경영관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GS 측은 설명했다.허 회장은 지난 달 GS임원모임에서 “무한경쟁의 패러다임 속에서 GS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와 강한 현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