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송림식품‥위생ㆍ품질 강화로 육가공 업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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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 전문기업 송림식품(대표 진수봉)에는 영업사원이 단 한 명에 불과하다. 바로 진수봉 대표 자신이다. 진 대표의 명함에 아직까지 팀장 직함이 찍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찾아가는 영업보다는 찾아오게 만드는 영업을 한다"며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원료를 쓰고 품질을 최고로 만들면 그 자체가 효과적인 영업이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진 대표가 꼽는 식품의 기본은 '위생',그리고 '품질'이다. 2006년 창업 후,철저하게 위생을 지킨 덕분에 5개월 만에 HACCP 인증을 받았다. 품질은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단적인 예로,돈가스는 100% 국내 돈육을 쓰고 분쇄돈육이 아닌 등심만 잘라 만든다. 또 고급 식빵용 빵가루를 사용하고,돈가스 속에 고구마 등 채소를 넣는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수준을 높이고 있다.
현재 송림식품은 서울 2곳을 포함해 전국 5곳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지난해 건평 1650㎡규모의 인근 공장을 인수,제2공장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설비는 자동화 방식이다. 올해는 경기도 안성에 990㎡ 규모 제3공장을 연다. 세 곳의 공장은 모두 다른 대표가 운영한다. 이는 경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주 거래처는 GS25,훼미리마트,샤니 등이며 학교 단체급식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진 대표는 "대기업과 붙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편의점,고속도로휴게소,단체급식 등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진 대표는 올해 40대에 접어든 젊은 CEO다. 지금은 경쟁업체가 된 한 육류가공 업계와 인연을 맺었고,거기서 생산 외에 개발,기계설계,영업 등 고른 직무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2006년 송림식품을 창업했다. "먹거리를 안전하게 만드는 풍토가 자리 잡도록 모범을 보이는 것"이 진 대표의 경영목표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진 대표가 꼽는 식품의 기본은 '위생',그리고 '품질'이다. 2006년 창업 후,철저하게 위생을 지킨 덕분에 5개월 만에 HACCP 인증을 받았다. 품질은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단적인 예로,돈가스는 100% 국내 돈육을 쓰고 분쇄돈육이 아닌 등심만 잘라 만든다. 또 고급 식빵용 빵가루를 사용하고,돈가스 속에 고구마 등 채소를 넣는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수준을 높이고 있다.
현재 송림식품은 서울 2곳을 포함해 전국 5곳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지난해 건평 1650㎡규모의 인근 공장을 인수,제2공장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설비는 자동화 방식이다. 올해는 경기도 안성에 990㎡ 규모 제3공장을 연다. 세 곳의 공장은 모두 다른 대표가 운영한다. 이는 경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주 거래처는 GS25,훼미리마트,샤니 등이며 학교 단체급식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진 대표는 "대기업과 붙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편의점,고속도로휴게소,단체급식 등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진 대표는 올해 40대에 접어든 젊은 CEO다. 지금은 경쟁업체가 된 한 육류가공 업계와 인연을 맺었고,거기서 생산 외에 개발,기계설계,영업 등 고른 직무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2006년 송림식품을 창업했다. "먹거리를 안전하게 만드는 풍토가 자리 잡도록 모범을 보이는 것"이 진 대표의 경영목표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