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연세대 캠퍼스 안에 우리나라 최초의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들어선다.

연세대는 26일 송도캠퍼스에서 김한중 총장을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조정식 민주당 의원,김종인 대림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그린홈 플러스(G-home+) 모델 개관식’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연면적 1,860.70㎡ 규모로 지어지는 그린홈 플러스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환경 조성기술(Site), 저에너지 건물기술(Building), 고효율 설비기술(System) 등 3개 분야별로 최신 기술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지었다.특히 에너지 절감 효과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기존 공동주택의 표준모델인 베이스 모델(base model)과 40%·60%·80%·100% 에너지 절감 모델을 단계별로 함께 설치했다.

그린홈 플러스는 정부가 R&D 예산을 지원하고 연세대 이승복 교수팀과 대림산업 등 30여개 산·학·연 기관이 지난 2006년부터 합동으로 진행한 연구 성과물이다.정부는 이 연구성과를 토대로 한국형 제로에너지 친환경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