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판 TV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전체 TV 시장에서도 금액기준 17분기 연속, 수량기준 15분기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842만대의 평판TV를 판매,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량을 살펴보면 LCD TV는 744만대(LED TV 108만대 포함), PDP TV는 98만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삼성전자 평판TV 점유율은 금액기준 22.4%, 수량기준 19.1%로, 세계 평판TV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평판TV에 이어 전체 TV·LCD TV·LED TV 모두 금액기준·수량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1.9%, 수량기준 18.2%를 차지했고, 금액기준으로는 2006년 1분기부터 17분기 연속 1위·수량기준으로는 2006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21.6%, 수량기준 18.3%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LED TV 시장에서도 금액기준 39.1%, 수량기준 35.1%를 차지, 30% 후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D TV 삼각편대(3D LED TV+3D LC TV+3D PDP TV)와 3D 토탈 솔루션(3D TV+3D AV+3D 콘텐츠+3D 안경)으로 3D TV 주도권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