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저점 긴급진단]재야고수 이승조 "지금은 적극 매수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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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전략을 묻는다면 저는 적극 매수를 권하고 싶습니다"
필명 '무극선생'으로 알려진 재야고수 이승조 새빛인베스트먼트 리서치센터장은 25일 현재와 같은 주가 폭락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센터장은 "유럽발 재정위기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더 이상 주가가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매도 국면임을 강조했다.
외국인이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국내증시에서 42조원을 순매수했고 이달들어 4-5조원 정도를 내다팔았지만 순매도 기조를 더이상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지난 2월 '두바이 쇼크'로 만들어진 연저점을 하향 이탈하며 더 큰 폭락 사태가 발생하려면 외국인이 그동안 사들인 규모의 30%에 해당하는 10조원 안팎을 내다 팔아야 한다"며 "하지만 그 같은 시나리오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달러 강세 기조 유지와 국채 안정을 위해 달러캐리트레이드 청산을 방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국인 자금의 국내증시 이탈이 이보다 더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원·달러 환율 역시 관건인데 1300~1400까지 속등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지수가 바닥을 찍는 '터닝포인트'로 보고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국내증시는 내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2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또한번의 갈림길에 서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재반등 모멘텀이 강하지 않을 경우 코스피지수는 연말까지 1550~1700선의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필명 '무극선생'으로 알려진 재야고수 이승조 새빛인베스트먼트 리서치센터장은 25일 현재와 같은 주가 폭락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센터장은 "유럽발 재정위기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더 이상 주가가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매도 국면임을 강조했다.
외국인이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국내증시에서 42조원을 순매수했고 이달들어 4-5조원 정도를 내다팔았지만 순매도 기조를 더이상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지난 2월 '두바이 쇼크'로 만들어진 연저점을 하향 이탈하며 더 큰 폭락 사태가 발생하려면 외국인이 그동안 사들인 규모의 30%에 해당하는 10조원 안팎을 내다 팔아야 한다"며 "하지만 그 같은 시나리오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달러 강세 기조 유지와 국채 안정을 위해 달러캐리트레이드 청산을 방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국인 자금의 국내증시 이탈이 이보다 더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원·달러 환율 역시 관건인데 1300~1400까지 속등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지수가 바닥을 찍는 '터닝포인트'로 보고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국내증시는 내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2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또한번의 갈림길에 서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재반등 모멘텀이 강하지 않을 경우 코스피지수는 연말까지 1550~1700선의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