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대구지검에 KT 형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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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KT 직원들이 아파트 통신장비실(일명 MDF실)에서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전화번호를 불법으로 수집한 혐의 등으로 KT와 직원 3명을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형사고발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KT 직원 2명이 대구시 달서구 모 아파트 MDF실에서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전화번호를 몰래 빼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에게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장애처리용 전화기를 SK브로드밴드 가입자 통신 포트에 연결한 뒤, 자신들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 발신자 번호(고객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고객 개인정보인 전화번호를 수집했다고 SK브로드밴드측은 주장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