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신세계 이마트는 25일 중국 상하이 차오바오 지역에 중국 내 25번째 점포를 열었다.

이마트는 4개층(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계획된 차오바오점 2만3801㎡ 가운데 이날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에 직영 매장을 먼저 열었다.나머지 층에는 이랜드 스타벅스 미스터피자 등 75개 인기 브랜드들이 이마트로부터 매장을 임대하는 형식으로 문을 연다.

이마트는 차오바오점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빵 채소 등 신선식품 매장을 직영하며,한국 일본 대만 직수입 상품으로 구성된 동양 식품관도 열었다.동양식품관의 한국 상품은 한국 이마트에서 직수입해 기존 중국 점포보다 가격을 10∼20% 낮췄다.이밖에 중국과 한국 브랜드로 구성된 ‘패션 스트리트’,유명 가전을 판매하는 ‘디지털 월드’,유명 주방용품을 선보이는 ‘월드 퀴진’ 등 전문관도 도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