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최초의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창2지구에서 내달 8일부터 공공분양주택 2134채(조감도)를 분양한다. 서창2지구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인천시 남동구 서창 · 운연 · 논현동 일대 209만9000㎡의 택지에 1만4000채를 건설하는 신도시급 규모의 택지지구다.

이번 분양물량은 서창2지구 7블록과 11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7블록에는 전용면적 59㎡형 240채,84㎡형 547채,101㎡형 284채,120㎡형 125채 등 1196채가 들어선다. 지상 층수 19층으로 지어진다. 11블록에는 최고 20층 높이로 59㎡형 342채,84㎡형 596채 등 17개동 938채가 들어선다.

무인택배시스템,침입감지시스템,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최첨단 정보통신설비가 갖춰진다. 주방TV폰,음식물탈수기,실내환기설비 등의 실내 설비도 기본품목으로 제공된다.

LH 인천지역본부는 그동안 85㎡ 이하의 주택을 공급해 왔으나,이번에 101㎡형과 120㎡형 민영주택 409채를 공급하는만큼 청약예금가입자도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80% 선인 700만~8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주의무와 거주의무가 없는 물량이어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LH 측의 설명이다. 59㎡형과 84㎡형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가입자(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가 청약할 수 있다. 101㎡형과 120㎡형은 청약예금가입자(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로서 만20세 이상인 사람(세대주인 경우 20세 미만 가능)에게 공급한다. (032-890-5489)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