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든 채널(유통망)에서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효주 연구원은 탐방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와 11.4% 증가한 4976억원과 877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는데, 지금까지의 판매 상황을 감안하면 추정치를 더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프리미엄 채널의 경우 10%, 메스채널은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법인도 위안화 기준으로 매출액 성장률이 2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가 회복되자 전 채널에서 견조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 프리미엄 제품이 잘 팔리고 있고, 이때문에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