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6일 휴맥스에 대해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자산규모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있는 상태"라며 "그간 리스크도 소멸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휴맥스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던 TV부문 매출이 올 3분기에는 종료될 것"이라며 "고화질(HD)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유로화 환율 리스크 또한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독일 시장에서 HD 제품 매출이 올 2분기 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4% 늘어난 248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 8.0%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