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만에 시원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 말 2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29)를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 내야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3회 말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던 추신수는 피비의 제2구, 가운데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2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 6호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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