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휴직 공무원 대체 10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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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부가 공무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산 휴가자와 육아 휴직 공무원의 업무를 대신 맡아 처리할 수 있는 대체인력 1000여명을 올 하반기 중 선발한다.
행정안전부는 출산 휴가자와 육아 휴직 공무원의 업무를 즉시 대행할 수 있도록 미리 인력을 모집해 교육시키는 등 인력충원 시스템을 정비해 범정부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선발된 인력은 공무원 휴직이 발생하면 즉시 공무원으로 채용된다.행안부는 상반기 중 ‘계약직 공무원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인 신분인 대체인력의 경우 행정내부망 접근이 어려워 사실상 업무를 대신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한시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보수도 해당직급 공무원의 1호봉으로 지급키로 했다.
행안부는 대체인력을 즉시 충원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공직채용 사이트인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대체인력뱅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대체인력 지원자는 희망하는 지역·직렬·직급 등을 손쉽게 선택해 지원할 수 있고,각 기관 인사담당자는 다양한 검색·분류기능을 이용해 적격자를 신속하게 선발할 수 있게 한다는 게 행안부의 구상이다.
또 하반기에는 서울시 사회복지분야 인력 100여명,노동부 직업상담직렬 인력 100여명,공통업무 분야 인력 200여명 등 총 1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행안부는 이날 보건복지부,노동부,여성가족부,서울시 등과 ‘대체인력뱅크 협약’을 맺었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대체인력 활성화 방안이 본격 운영되면 각 기관의 대체인력 활용률이 높아져 업무공백과 휴가·휴직자들의 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시간제근무·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시스템 정착 등 종합적인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출산 휴가자와 육아 휴직 공무원의 업무를 즉시 대행할 수 있도록 미리 인력을 모집해 교육시키는 등 인력충원 시스템을 정비해 범정부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선발된 인력은 공무원 휴직이 발생하면 즉시 공무원으로 채용된다.행안부는 상반기 중 ‘계약직 공무원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인 신분인 대체인력의 경우 행정내부망 접근이 어려워 사실상 업무를 대신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한시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보수도 해당직급 공무원의 1호봉으로 지급키로 했다.
행안부는 대체인력을 즉시 충원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공직채용 사이트인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대체인력뱅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대체인력 지원자는 희망하는 지역·직렬·직급 등을 손쉽게 선택해 지원할 수 있고,각 기관 인사담당자는 다양한 검색·분류기능을 이용해 적격자를 신속하게 선발할 수 있게 한다는 게 행안부의 구상이다.
또 하반기에는 서울시 사회복지분야 인력 100여명,노동부 직업상담직렬 인력 100여명,공통업무 분야 인력 200여명 등 총 1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행안부는 이날 보건복지부,노동부,여성가족부,서울시 등과 ‘대체인력뱅크 협약’을 맺었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대체인력 활성화 방안이 본격 운영되면 각 기관의 대체인력 활용률이 높아져 업무공백과 휴가·휴직자들의 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시간제근무·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시스템 정착 등 종합적인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