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영화 '하녀'는 17년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돼 준 소중한 작품이자 대표작이 될 것 같다"며 '하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이정재는 "일주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인 칸 국제영화제와 함께하며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며 "임상수 감독님, 선후배 동료들,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칸에서 해외 언론뿐 아니라 거장 팀 버튼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 등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프랑스의 유명 배우 알랭 드롱으로부터 "오리엔탈 프린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칸 특수'를 누리고 있는 이정재는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데 이어 각종 CF 섭외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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