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거영토건‥국내 최대 생태통로 ‘징매이고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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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영토건㈜(대표 최인우)은 건축토목 분야에서 10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기업이다. 설립초기에는 다세대 주택 등의 민간 도급사업에 주력하다가 2006년 최인우 대표의 취임 이후 토목사업 분야에 무게를 두고 대규모 토목공사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건설시공 분야에서 작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향상에 편향하지 않고 토목사업 기반을 균등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각 분야에 전문가를 확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07년 국내최대 규모의 생태통로 및 녹지축 연결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2009년 9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 공사는 인천 계양산과 천마산을 잇는 '징매이고개'로 계양산과 천마산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야생동물의 이동을 돕는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 총 공사금액이 148억원에 달하는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는 폭 100m,길이 80m,높이 12m 규모로 왕복 8차선 도로에 만든 아치형 터널이다. 최 대표는 "매일 수만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8차선 도로 위에서 1건의 재해도 없이 예정 공기 안에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이를 계기로 실력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공사 때마다 100년 이상을 내다보는 고품질 시공을 추구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대규모 토목공사를 따내며 회사발전에 기여한 그이지만 사업 확장에 있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무리하기보다는 하나라도 완벽하게 하자는 게 그의 신념이다. 최 대표는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직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리한 확장보다 내실 있는 확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20명의 특급 기술자가 포진한 베테랑 인력군단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게 최 대표의 포부다.
현재 이 회사는 주로 관공서 입찰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과거 부진했던 주택사업을 경험삼아 서민주택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아파트 미분양 속출로 수많은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서민주택사업은 비전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서민을 위한 주택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며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새로운 사업개발에 전 임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최 대표는 "건설시공 분야에서 작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향상에 편향하지 않고 토목사업 기반을 균등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각 분야에 전문가를 확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07년 국내최대 규모의 생태통로 및 녹지축 연결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2009년 9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 공사는 인천 계양산과 천마산을 잇는 '징매이고개'로 계양산과 천마산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야생동물의 이동을 돕는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 총 공사금액이 148억원에 달하는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는 폭 100m,길이 80m,높이 12m 규모로 왕복 8차선 도로에 만든 아치형 터널이다. 최 대표는 "매일 수만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8차선 도로 위에서 1건의 재해도 없이 예정 공기 안에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이를 계기로 실력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공사 때마다 100년 이상을 내다보는 고품질 시공을 추구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대규모 토목공사를 따내며 회사발전에 기여한 그이지만 사업 확장에 있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무리하기보다는 하나라도 완벽하게 하자는 게 그의 신념이다. 최 대표는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직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리한 확장보다 내실 있는 확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20명의 특급 기술자가 포진한 베테랑 인력군단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게 최 대표의 포부다.
현재 이 회사는 주로 관공서 입찰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과거 부진했던 주택사업을 경험삼아 서민주택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아파트 미분양 속출로 수많은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서민주택사업은 비전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서민을 위한 주택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며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새로운 사업개발에 전 임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