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REITsㆍ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수익률이 국내외 증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부동산투자운용협회(회장 서길석)는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 제도가 도입돼 2002년 첫 회사가 설립된 이래 지난해까지 8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17.7%로 국내외 증시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05년 이후 수익률이 급상승해 최근 3년(2007~2009년) 평균 수익률은 31.5%로, 같은 기간 코스피 14.1%와 코스닥 6%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해외 증권시장 지수로, 외국계 대형 펀드의 주요 투자 기준이 되는 MSCI 글로벌주식(-3.12%)이나 MSCI 신흥국주식(13.36%)에 비해서도 수익률이 높았다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