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엑스박스 360'(Xbox 360)용 레이싱 게임 '스플릿 세컨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플릿 세컨드는 미국의 리얼리티 TV 쇼 형식을 빌려 게이머가 12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진행해 나가면서 하나의 '시즌'을 완성할 수 있게 꾸며졌다.

이 게임의 핵심 요소는 '드리프트'(코너를 빠져나가는 운전 테크닉) 기술과 차량 폭발이다. 게이머는 경주를 하면서 드리프트 기술을 써서 '파워 게이지'를 모으고 이를 통해 주변 건물과 차량 등을 폭파시킬 수 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영화 음악이 게임 음악으로 그대로 사용됐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5만2000원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