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프레젠터 업체인 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버튼 조작으로 실행시킬 수 있는 신개념 프레젠터 'XP350'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전환하는 데 쓰이는 무선 프레젠터에 회사가 자체 개발한 '매직키' 기능을 탑재했다. 매직키 기능은 사용자가 프레젠테이션 중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을 때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프로그램이 실행되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또 XP350에는 스마트폰에 적용한 마우스 기능인 '옵티컬 마우스'가 탑재돼 있다. 프레젠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모드로 바뀌어 배터리 소모를 줄여주는 장점도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