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6일 장애아동 100여명을 초청,서울대 대운동장에서 '한화 희망나눔 축구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유상철 한화 희망나눔 축구단 감독과 서울대 축구부원들로부터 축구 지도를 받고,한화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어울려 미니 축구 게임을 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전 성심당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기 위한 많은 인파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본격적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3-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성심당 케이크 구매를 위해 '오픈런'(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 앞에서 기다렸다가 문을 열자마자 매장으로 달려들어 가는 것)을 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25일 한 게시판에는 '성심당 딸기시루 되팔이'라는 제목으로 한 중고거래 앱 사용자가 케이크에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상황이 전해졌다.당근마켓에 성심당 딸기시루를 올린 이용자는 "오늘 오후에 산 딸기시루 사실 분을 구한다"면서 "정가 4만3000원에 톨게이트비와 주유비 등을 더한 교통비(6만5000원), 수고비(3만원) 등을 계산해 14만원에 판다"고 적었다.해당 글에는 "가격이 심하다", "결국 본인이 먹게 될 듯", "수요는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렸다.과거 성심당서 사 온 딸기시루를 서울역에서 거래한다는 글에는 약 8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생성된 바 있다.성심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케이크는 '딸기 시루'는 겨울 시즌 케이크로 일명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가성비 케이크로 인기를 끌었다.4만3000원 가격은 10~2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호텔 크리스마스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유명세를 탔다.매년 큰 인기를 끄는 딸기시루 케이크는 딸기 한 박스를 넣은 ‘딸기시루 2.3kg’이 4만9000원, 작은 버전인 '딸기시루 막내'는 4만 3000원에 판매된다. 다만 시루 시리즈는 예약 판매를 하지 않고 12월 23일부터 현장에서만 판매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경찰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2차 롯데리아 회동'을 한 구삼회 육군 제2기갑여단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5일 구 여단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구 여단장은 계엄 당일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 등과 함께 경기도 안산의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 전 사령관 등을 만나 계엄을 모의한 의혹을 받는다.구 여단장은 노 전 사령관이 사조직 겸 별동대 격으로 꾸리려 한 '제2수사단'의 수사단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계엄 선포 후 자신의 부대를 벗어나 판교 100여단 사무실에 대기해 전차부대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최근 회사가 적자 상태라고 고백했다.곽튜브는 24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올린 '위태로운 스타트업 CEO의 연말 보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서울 연남동 사무실을 공개하며 "직원이 3명 있는데 솔직히 말해 회사 상태가 안 좋다"면서 "회사를 너무 방치해 놨다. 상반기 때 많이 벌어놨기 때문에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약 한달여 만에 공개된 것이다.그는 "8월까지 역대급 흑자를 기록했는데 최근 3개월간 적자다"라고 말했다.곽튜브는 2025년 계획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에 별장을 짓고 싶다"면서 "언어 공부도 하고 달라진 행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한편 곽튜브는 지난 9월 공개된 이나은과 여행을 떠난 영상에서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이 있는 그에게 '오해해서 미안했다'라는 취지의 말을 건네 옹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과거 곽튜브는 "수입이 100억원"이라는 주장에 "말도 안 된다"고 부인했지만, 유튜브 광고 수익은 물론 TV 광고까지 진출하며 그간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였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튜브 데이터 및 통계 서비스 플랫폼 눅스인플러언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곽튜브의 월수입은 약 3100만원이었다. 동영상 1개당 제휴 수익은 1800만원이었다. 과거 유튜브 수익은 월 2000~5000만원대로 추정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