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강용씨의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인사동 더케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씨는 파스텔과 아크릴 물감으로 다양한 야생화를 찰지게 그려내는 중견 작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비동자,할미꽃,엉겅퀴 등 들꽃을 동화적으로 묘사한 근작 20여점이 걸린다. 이씨는 "서양 정물화의 꽃은 정지 상태를 강조하지만 내 그림 속 꽃들은 기운생동의 정신을 표현하는 자연의 매개체"라고 설명한다. (02)764-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