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닷새째 상승…1250원대 초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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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일 연속 상승했다. 하루 상승폭은 전날의 35.5원보다 대폭 줄었지만, 1250원 위에서 마감되며 여전히 강세 흐름은 이어갔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0.33%) 오른 125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식지 않고 있는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남한 당국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힌 데다, 이날 북측은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와 해운 당국 간 통신 차단을 통보하는 등 실제 행동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폭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보합 수준에서 마감됐다”며 “남유럽 재정위기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해결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환율의 상단은 여전히 열어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1.29포인트(1.36%) 상승한 1582.12를, 코스닥지수는 13.04포인트(2.9%) 급등한 463.00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36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281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0.21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0.33%) 오른 125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식지 않고 있는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남한 당국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힌 데다, 이날 북측은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와 해운 당국 간 통신 차단을 통보하는 등 실제 행동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폭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보합 수준에서 마감됐다”며 “남유럽 재정위기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해결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환율의 상단은 여전히 열어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1.29포인트(1.36%) 상승한 1582.12를, 코스닥지수는 13.04포인트(2.9%) 급등한 463.00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36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281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0.21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