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 제품 개발도 안했는데…獨기업 "자금 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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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260여건 수출 상담
'월드IT쇼(WIS) 2010' 이틀째인 2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코엑스 1층 홀A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성황을 이뤘다.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을 연결해 주는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5개국 27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와 85개 국내 IT 업체가 참여,26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독일의 벤처 인큐베이팅 업체 IP2ME의 디트마르 오시그는 "이번이 첫 참가인데 유망한 기술을 갖춘 한국 IT 업체가 많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모바일 무선주파수인식(RFID) 업체 유비게이트를 비롯해 3개 기업과 추가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IP2ME는 이번 상담회에서 유비게이트의 기술을 독일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메트로 등에 제안하고,제품 개발 및 생산 자금을 모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시그는 "독일과 한국은 시장 여건이 비슷해 소프트웨어와 사용설명서를 독일어로 번역만 하면 바로 호응을 끌 만한 제품과 기술이 많다"고 말했다.
정재경 유비게이트 대표는 "이번 행사가 아주 큰 도움이 됐다"며 "아직 제품 개발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바이어들과 만나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포시즌의 문성업 대표는 "지난해 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업체 두 곳과 계약을 맺었다"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로 니즈와 특성이 맞는 업체의 담당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월드IT쇼의 수출상담회가 일반 전시회보다 성과가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김효상 무역협회 과장은 "다른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와 달리 바이어들에게 체류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게 했는데도 참가 문의가 쇄도했다"며 "실력있는 국내 IT 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엄선해 상담회 행사를 갖고 있어 해외에서도 평가가 좋다"고 전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hkyung.com
독일의 벤처 인큐베이팅 업체 IP2ME의 디트마르 오시그는 "이번이 첫 참가인데 유망한 기술을 갖춘 한국 IT 업체가 많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모바일 무선주파수인식(RFID) 업체 유비게이트를 비롯해 3개 기업과 추가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IP2ME는 이번 상담회에서 유비게이트의 기술을 독일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메트로 등에 제안하고,제품 개발 및 생산 자금을 모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시그는 "독일과 한국은 시장 여건이 비슷해 소프트웨어와 사용설명서를 독일어로 번역만 하면 바로 호응을 끌 만한 제품과 기술이 많다"고 말했다.
정재경 유비게이트 대표는 "이번 행사가 아주 큰 도움이 됐다"며 "아직 제품 개발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바이어들과 만나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포시즌의 문성업 대표는 "지난해 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업체 두 곳과 계약을 맺었다"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로 니즈와 특성이 맞는 업체의 담당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월드IT쇼의 수출상담회가 일반 전시회보다 성과가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김효상 무역협회 과장은 "다른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와 달리 바이어들에게 체류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게 했는데도 참가 문의가 쇄도했다"며 "실력있는 국내 IT 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엄선해 상담회 행사를 갖고 있어 해외에서도 평가가 좋다"고 전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h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