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이 서든어택과 데카론 등의 게임을 개발한 중견업체 '게임하이'를 인수했다.

넥슨은 26일 게임하이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김건일 회장(52.91%)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총 29.30%(4천800만주)를 732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넥슨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기반과 게임하이의 게임 개발 능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게임하이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온라인게임 개발전문 업체로 2009년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일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 등이 대표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