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남자라서'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거미와 그룹 2NE1의 공민지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26일 거미는 공민지와 함께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UFO타운 문자로 팬들에게 보냈다.

이와 함께 거미는 "공연 응원 와준 YG의 귀염둥이 막내 민지, 처음 봤을 때 정말 아기였는데 어느새 숙녀가 되었네요"라고 덧붙였다.

거미와 공민지의 관계는 지난 2005년 공민지가 11살의 나이로 YG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거미와 공민지는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5년여간 끈끈한 정을 쌓아왔다는 전언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거미의 첫 컴백 무대 때 직접 오지 못하고 화환만 보낸 것이 마음에 걸린 공민지가 직접 방송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편, 2년만의 공백을 깨고 지난 달 30일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로 컴백한 거미는 새 앨범 전곡과 기존 히트곡을 팬들에게 선사하는 '아우라(AURA)' 공연을 실시하는 등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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