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성공이라는 키워드는 모든 직장인들의 목표다.‘성공하는 습관’, ’‘성공하는 사람은 뭔가 다르다’,‘성공하는 CEO가 되는 법’등의 자기계발서가 현재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임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이 생각하는 성공’에 대해 남녀 직장인 3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직장인이 꼽은 성공 아이콘 1위는 안철수와 스티브 잡스
응답자들은 이 시대의 성공 아이콘으로 국내 인물로는 안철수(31.1%)를,해외 인물로는 스티브 잡스(23.1%)를 꼽았다.이외에 응답자들이 꼽은 국내 성공 아이콘은 △김연아(17.2%) △이건희(15%) △반기문(13.9%) 순이었으며,해외 성공 아이콘으로는 △오프라 윈프리(21.2%) △빌 케이츠(20.9%) △워렌 버핏(9.4%) △버락 오바마(8.8%)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들이 직장 생활에서 가장 동료로 삼고 싶다고 응답한 유명 인사 1위는 안철수(38.3%)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이건희(14.2%) △김연아(12.6%) △반기문(11.8%) 순으로 응답했으며 해외 인물로는 △오프라 윈프리(22.5%) △스티브 잡스(19.6%) △빌게이츠(16.9%)를 꼽았다.
◆높은 연봉보다는 업무에 대한 만족감이 성공적인 직장생활!
직장인들이 스스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현재 직장과 업무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을 때(39.9%) △훌륭한 성과로 사내에서 인정을 받을 때(22.8%) △동료와 후배들 사이에서 리더가 되었을 때(19%) △연봉이 올랐을 때(14.7%)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높은 연봉보다는 자신의 업무를 통해 느끼는 만족감을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더 큰 기준으로 여기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별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응답자들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활동으로는 1위 업무와 관련된 기술 습득(24.5%),2위 어학공부(18.2%)를 꼽았다.특히 남성 응답자들은 건강관리(35.1%),인맥관리(18.9%)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업무와 관련된 기술 습득(41.0%),어학공부(23.0%)를 꼽아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에 대한 남녀간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직장인 남성,“업무 스트레스 조절이 가장 중요”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자기 관리에 대해서는 사회적 네트워크 관리(46.6%)를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평생 학습을 통한 지적 개발 관리(26.8%) △업무 스트레스와 긴장감 조절을 통한 정신적 자기 관리(19.3%)가 뒤를 이었다.특히,응답자 중 30대 남성 응답자들은 이 질문에 대해 △업무스트레스와 긴장감 조절을 통한 정신적 자기관리(33.9%),△운동과 식단조절 등을 통한 신체적 자기 관리(19.6%)를 가장 많이 답한 반면 30대 여성 응답자들은 사회적 네트워크 관리(56.3%),평생 학습을 통한 지적 개발 관리(21.9%)를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성별 간 차이를 보였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여가 시간에 신체적·정신적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방법으로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24.9%) △각종 문화 생활(24.4%) △여행 및 휴식(23.3%) △충분한 숙면 (15.8%) 비타민 섭취 등을 통한 건강관리(6.2%) 순으로 답했다.성공 에너지 충전을 위해 직접적인 체력·건강관리를 하는 직장인이 30%이상 인 셈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