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수급 주체들의 매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16%) 오른 463.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2.43포인트(0.52%) 내린 460.57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개인들이 매수 물량을 늘리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한 후 장중 468.5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수급 주체들 간 줄다리기 형세가 나타나며 오르락내리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2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금융, 컴퓨터서비스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아이리버가 LG디스플레이와 전자책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책 관련주인 예스24도 6%대 뛰었다.

티엘아이가 3D TV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주라는 평가에 5%가량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1개 등 51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7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