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서부발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대전 유성간 자전거도로 8㎞ 구간의 환경기초시설 부지를 활용,총 5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총 사업비는 300억원이다.

서부발전은 연내 디자인 공모와 설계를 거쳐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도시 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태양광 발전설비가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216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6012MWh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연간 4810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