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이 뜬다] (2) 해외 성공사례 ‥ 英리처드부스ㆍ스티브디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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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부스 ,
낡은 성 구입해 고서점 임대, 팢 헤이리의 모델 사례로
스티브 디미터,
게임앱 '트리즘' 만들어 두달새 2억 5천만원 수익
낡은 성 구입해 고서점 임대, 팢 헤이리의 모델 사례로
스티브 디미터,
게임앱 '트리즘' 만들어 두달새 2억 5천만원 수익
외국에서는 1인 창조기업 시대가 열린 지 오래다. 각국의 1인 창조기업은 실업난 해소부터 신성장동력까지 국가 경쟁력 제고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성공한 외국 사례를 살펴보자.
◆영국 '헤이온와이'의 네 가지 비결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헤이온와이는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모태가 된 곳이다. 1961년 옥스퍼드대를 갓 졸업한 리처드 부스가 영국 웨일쓰에 만든 헌책방 마을이다. 헌책방 40여개,골동품 가게 및 갤러리 34개,작은 호텔과 영국식 민박 35개 등이 있다.
부스는 헤이온와이의 낡은 성을 구입, 고서점을 입주시키고 유럽 · 미국 등의 헌책을 구입했다. 곧 헌책에 대한 입소문이 퍼졌고 그와 거래하던 헌책방 주인과 도서수집가들이 이 마을에서 서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12개였던 헌책방은 현재 40여개로 늘었다. 1988년부터는 시인 · 작가 · 배우들이 모이는 문학축제 '헤이 페스티벌'을 개최해 더욱 유명해졌다. 이 축제는 '영어를 사용하는 곳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BBC · 가디언 · 아우디 · 막스앤드스펜서 · HSBC 등 언론사와 금융사,자동차제조사 등 20여개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다.
헤이온와이의 성공 요인은 크게 네 가지다. 마구잡이로 헌책을 수집하지 않고 시집 전문 서점,추리소설 전문 서점,어린이책 전문 서점 등 특화된 서점으로 책마을을 꾸몄다. 두 번째로 마을의 네온사인과 신식 건물을 없애 관광객들에게 고향이나 오래된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문제 해결 네트워크 '이노센티브'
이노센티브는 2001년부터 고객 회사의 문제를 세계적인 전문가 네크워크를 통해 해결해 주고 있는 인터넷 비즈니스 회사다. 계약을 맺은 고객이 연구 · 개발 해결 과제를 제시하면 해결자로 등록된 과학자들이 온라인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의뢰한 고객은 최고의 해결책을 선택하고 이노센티브는 선택된 해결책을 제출한 과학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2007년 지급된 최고의 문제 해결 사례비는 200만달러였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연간 회비는 10만달러다.
주요 고객은 바이오 · 의학 · 제약회사들이며 최근에는 영역을 더 넓히고 있다. 평균 문제 해결률은 30%대로 '해결자'로 나서는 과학자들은 175개국 출신에 40% 이상이 박사학위 소유자다.
이노센티브는 고객의 기밀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면서 해결자와 고객 간 의사소통도 편리하도록 배려한다. 매월 500~1000명의 전문가가 새롭게 네트워크에 참여,문제 해결률도 높아지고 있다.
◆제안서 작성 전문회사 '나인시그마'
2000년에 설립된 나인시그마는 제안서 작성부터 문제 해결까지 총괄지원하는 혁신중개회사다.
전 세계 100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산업별 · 지역별로 70만명 이상의 다양한 기술 문제 해결자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안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정보 보호 및 익명성 보장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애플의 또 다른 신화 '앱 스토어'
앱 스토어는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 구입할 수 있는 웹 사이트다. 현재 7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90% 이상이 10달러 이하 상품이며 무료도 1000개 이상이다.
스티브 디미터라는 아마추어 프로그램 개발자는 게임 '트리즘'(5달러)을 앱 스토어에 올려 두 달 만에 2억5000만원을 벌었다. 앱 스토어의 성공은 아이폰의 '대박'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앱 스토어에 올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공 비결이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개발자가 수익의 70%,애플사가 30%를 가져간다.
◆영국 '헤이온와이'의 네 가지 비결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헤이온와이는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모태가 된 곳이다. 1961년 옥스퍼드대를 갓 졸업한 리처드 부스가 영국 웨일쓰에 만든 헌책방 마을이다. 헌책방 40여개,골동품 가게 및 갤러리 34개,작은 호텔과 영국식 민박 35개 등이 있다.
부스는 헤이온와이의 낡은 성을 구입, 고서점을 입주시키고 유럽 · 미국 등의 헌책을 구입했다. 곧 헌책에 대한 입소문이 퍼졌고 그와 거래하던 헌책방 주인과 도서수집가들이 이 마을에서 서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12개였던 헌책방은 현재 40여개로 늘었다. 1988년부터는 시인 · 작가 · 배우들이 모이는 문학축제 '헤이 페스티벌'을 개최해 더욱 유명해졌다. 이 축제는 '영어를 사용하는 곳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BBC · 가디언 · 아우디 · 막스앤드스펜서 · HSBC 등 언론사와 금융사,자동차제조사 등 20여개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다.
헤이온와이의 성공 요인은 크게 네 가지다. 마구잡이로 헌책을 수집하지 않고 시집 전문 서점,추리소설 전문 서점,어린이책 전문 서점 등 특화된 서점으로 책마을을 꾸몄다. 두 번째로 마을의 네온사인과 신식 건물을 없애 관광객들에게 고향이나 오래된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문제 해결 네트워크 '이노센티브'
이노센티브는 2001년부터 고객 회사의 문제를 세계적인 전문가 네크워크를 통해 해결해 주고 있는 인터넷 비즈니스 회사다. 계약을 맺은 고객이 연구 · 개발 해결 과제를 제시하면 해결자로 등록된 과학자들이 온라인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의뢰한 고객은 최고의 해결책을 선택하고 이노센티브는 선택된 해결책을 제출한 과학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2007년 지급된 최고의 문제 해결 사례비는 200만달러였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연간 회비는 10만달러다.
주요 고객은 바이오 · 의학 · 제약회사들이며 최근에는 영역을 더 넓히고 있다. 평균 문제 해결률은 30%대로 '해결자'로 나서는 과학자들은 175개국 출신에 40% 이상이 박사학위 소유자다.
이노센티브는 고객의 기밀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면서 해결자와 고객 간 의사소통도 편리하도록 배려한다. 매월 500~1000명의 전문가가 새롭게 네트워크에 참여,문제 해결률도 높아지고 있다.
◆제안서 작성 전문회사 '나인시그마'
2000년에 설립된 나인시그마는 제안서 작성부터 문제 해결까지 총괄지원하는 혁신중개회사다.
전 세계 100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산업별 · 지역별로 70만명 이상의 다양한 기술 문제 해결자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안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정보 보호 및 익명성 보장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애플의 또 다른 신화 '앱 스토어'
앱 스토어는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 구입할 수 있는 웹 사이트다. 현재 7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90% 이상이 10달러 이하 상품이며 무료도 1000개 이상이다.
스티브 디미터라는 아마추어 프로그램 개발자는 게임 '트리즘'(5달러)을 앱 스토어에 올려 두 달 만에 2억5000만원을 벌었다. 앱 스토어의 성공은 아이폰의 '대박'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앱 스토어에 올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공 비결이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개발자가 수익의 70%,애플사가 30%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