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최고의 책 100권


◇100 BEST BUSINESS BOOKS=연간 경제 · 경영 서적만 1만1000권가량 출간되는 미국에서 최근 50년간 나온 최고의 책 100권을 골랐다.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구하거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는 직장인 및 경영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인 셈.핵심 내용을 요약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상황에 맞춰 재해석했다. '자기 경영' '기업가 정신' '성공' '마케팅' '인적관리' 등 12개 주제어로 분류했으며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와 같은 고전부터 최근작 《스틱》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잭 커버트 · 타드 새터스턴 지음,위즈덤하우스,2만5000원)



로고만 기억되는 브랜드는 가라


◇기업 브랜드의 전략적 경영=레고,닛산,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대기업의 후원으로 '기업 브랜드 전략(CBI)'이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문가와 학자들이 그 연구 성과를 담아낸 책.저자들은 기업의 전략적 비전(vision),문화(culture),이해관계자들이 가지는 이미지(image)의 일관성이 강할수록 기업의 브랜드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VCI 정렬 모델'도 개발했다. 회사의 로고와 이름,색상 등을 관리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제품 브랜딩과도 차별되는 '기업 브랜드'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지침서.(메리 조 해치 · 메이켄 슐츠 지음,비즈니스북스,2만3000원)



환율 때문에 속 많이 상하셨죠


◇환율지식이 돈이다=미국발 경제위기가 불거진 이후 지난 2년간의 원 · 달러 환율 변화를 통해 국내 경제현황을 되짚었다. '지난해 주가와 부동산 가격의 회복은 유동성과 환율의 힘이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고환율 정책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했다. 환율 폭등으로 인해 얻은 자와 잃은 자를 대비시키고 환율에 대한 거짓과 진실,환투기 세력,경제와 환율 전망 등도 함께 실었다. 은행의 외환딜러로 출발해 증권사와 투자신탁회사,창투사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벤처 ·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드러난다. (송기균 지음,21세기북스,1만2000원)



행복해지는 습관 세살부터 키워라


◇아이의 행복 키우기=심리학과 사회학,뇌신경학 분야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쓰여진 양육서다. 저자는 "'행복'은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고 부모가 키워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출세와 성공만 따라가도록 하는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행복해 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는 것.정서지능 키워주기,자기통제력과 낙관주의 길러주기 등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실습 지침을 제시한다. '감정코칭' '성장마인드 세트'등 다소 생소한 용어도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크리스틴 카터 지음,물푸레,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