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코치, 내 금메달 입맞추며 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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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 26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드림팀'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얘기를 하면서 끝내 눈물을 떨궜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시상대에서 내려와 오서코치에게 금메달을 건네자 오서코치가 금메달에 입을 맞추더라. 그때 오서 코치의 눈에 눈물이 맺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오서코치는 올림픽에서 은메달만 두 번 땄다.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금메달을 목에 건 느낌을 몰랐을 것 같다. 그 느낌을 내 금메달을 통해 느껴보고 싶지 않았을까?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김연아는 "금메달을 딴 후 나를 도와준 가족, 스탭들과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오서코치가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다. 너무 고마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덕분에 내성적인 성격이 바뀐 사연도 들려줬다. "무표정일때 화난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안무가 덕분에 내성적인 성격이 완전 바뀌며 표현력이 좋아졌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 2월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총점 228.5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시상대에서 내려와 오서코치에게 금메달을 건네자 오서코치가 금메달에 입을 맞추더라. 그때 오서 코치의 눈에 눈물이 맺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오서코치는 올림픽에서 은메달만 두 번 땄다.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금메달을 목에 건 느낌을 몰랐을 것 같다. 그 느낌을 내 금메달을 통해 느껴보고 싶지 않았을까?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김연아는 "금메달을 딴 후 나를 도와준 가족, 스탭들과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오서코치가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다. 너무 고마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덕분에 내성적인 성격이 바뀐 사연도 들려줬다. "무표정일때 화난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안무가 덕분에 내성적인 성격이 완전 바뀌며 표현력이 좋아졌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 2월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총점 228.5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