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뛰어난 미모의 첩보원 役으로 '김수로' 전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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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왕빛나가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에 김수로왕의 첫사랑인 ‘아효(강별)’의 고모 ‘아로’로 전격 합류했다.
드라마 '김수로'는 선진 철기 문명과 해양 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발전과 문화를 이루었던 가야의 건국신화를 재조명하고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려낼 작품으로 김수로왕 역에 지성, 김수로왕의 어머니 정견비역에 배종옥, 김수로왕과 대립각을 이루는 신귀간역에 유오성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빛나가 연기하게 될 ‘아로’는 구야국의 적국인 사로국 남해차차웅의 동생으로 조카인 아효와 함께 철기기술을 훔치기 위해 구야국으로 잠입하게 된다. 겉으로는 포목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아낙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뛰어난 미모만큼 무예도 출중해 ‘아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아로‘는 거침없고 용감한 자신의 성정에 맞게 구야국의 상권을 쥐고 있는 염사치(이원종)에게 접근해 ’아효‘와 함께 대담한 철기기술 첩보전을 벌이게 되는 인물.
제작사 관계자는 “왕빛나는 외적인 아름다움과 이지적인 느낌, 당당한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적국에 숨어드는 ‘아로’의 거침없는 기지를 훌륭하게 표현해 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왕빛나는 “아로가 현 시대에 태어났다면 정보국 최정예 스파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아로가 7부부터 출연해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지만 늦은 만큼 다른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 뛰어난 미모와 무예실력으로 구야국의 철기기술에 접근하는 ‘아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앞선 철기기술과 해양무역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명을 이루어 신라, 고구려, 백제와 함께 4국의 전성기를 누렸던 신비의 국가 ‘가야’와 가야 건국의 시조인 철의 제왕 ‘김수로’의 일대기를 그릴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오는 29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