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대표하는 '동안가수' 이승환과 '노안가수' 김태원이 동갑으로 밝혀졌다.

4년만에 10집으로 컴백한 가수 이승환은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월을 빗겨간 듯한 동안 외모로 '어린왕자'라는 별명을 굳게 지켜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약골이미지를 부각, 또 원숙(?)해보이는 이미지로 '국민할매'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확연히 구분되는 동안과 노안 외모에 대해 '볼살과 얼굴형'을 차이점으로 꼽았다.

코코아성형외과의 송진경 원장은 "이승환의 경우 짧고 통통한 얼굴이 동안으로 보이는 반면, 김태원은 홀쭉하고 뽀족한 얼굴형과 긴 코에 다소 나이가 들어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김태원의 경우 건강이 좋아진 탓인지 방송 초기에 비해 얼굴에 살이 올라 많이 최근 한결 젊어진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은 해외 최정상급 스태프와 작업한 정규앨범 10집 '드리마이저(Dreamizer)'으로 4년만에 컴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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