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7일 발간한 ‘2010년 통계연보(Factbook)’을 통해 2008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7658달러로 전년 2만6574달러에 비해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총소득(GNI)는 같은 기간 2만6623달러에서 2만7839달러로 늘어났다.GDP 대비 투자율은 2007년 28.5%에서 2008년 29.3%로 늘어났으며,가계저축률은 2.9%에서 2.8%로 소폭 감소했다.

총 인구는 2006년 4829만7000명에서 2007년 4845만6000명으로 늘어났지만,출산율은 2007년 1.25명에서 2008년 1.19명으로 줄어들었다.OECD는 한국 인구가 2020년에는 4932만6000명으로 늘겠지만 2050년에는 4234만3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령인구비율(65세 이상 인구/총인구)은 올해 11.0%에서 2020년 15.6% 및 2050년 38.2%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GDP 대비 수출입 비중은 2007년 41.2%에서 2008년 53.5%로 증가했으며 서비스수지는 같은 기간 198억달러 적자에서 167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줄어들었다.2008년 한국의 재정수지는 3.3% 흑자로 OECD 평균인 3.5% 적자보다 월등히 좋았다.정부부채 역시 26.8%로 OECD 평균(78.4%)의 3분의1 수준이었다.

2008년 연평균 취업자 근로시간은 2256시간으로 OECD 최상위 수준이었다.고용률은 63.8%,실업률은 3.2%를 각각 기록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