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조안, 안방극장 눈물의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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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조안이 안방극장의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할 태세다.
SBS 일일극 '세자매'에서 은주 역을 맡은 조안은 사별한 남편의 친구 민우(송종호 분)와 사랑하게 되지만 민우의 어머니 영옥(박정수 분)의 심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매회 눈물을 흘리고 있다.
조안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민우가 "태영이가 은주씨한테 준 사랑보다 훨씬 더 은주씨 사랑할게요. 내가 은주씨보다 나중에 죽을게요"라는 멘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감동의 눈물도 잠시, 26일 방송에서 은주와 영옥사이에서 괴로워하던 민우가 급성 간부전 증세로 쓰러지자 조안은 또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눈물 마를 날도 없이 29일 방송에서는 조안이 영옥의 사무실에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민우씨를 잊을 줄 알았는데, 저 민우씨 정말 사랑해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조연출 안길호 PD는 "조안은 순간몰입도가 뛰어나 순식간에 눈물을 흘리더라"며 "눈물의 여왕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며 칭찬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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