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7일 한국콜마에 대해 펀더멘털(기업의 기초체력)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강력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근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도 한국콜마의 주가가 최근 고점대비 24%나 하락했다"며 "기술적인 조정인 것 같다"고 했다.

오히려 실적 기대치는 더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각각 13.3%씩 더 많은 2275억원과 2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기존 대비 각각 21.6%와 21.3% 증가한 2799억원과 279억원으로 수정했다.

그는 "웅진코웨이의 국내 화장품 부문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수주를 고려하지 않은 수치"라며 "아웃소싱 규모에 따라 실적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