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원료가격↘유통가격↗ '긍정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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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철강업종에 대해 "최근 원료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철강유통가격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철강주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원료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철광석 가격이 최근 한 달간 10%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당산지역 분광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17.6% 급락했으며, 비수기인 3분기 중반까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반면 철강 유통가격은 원료가격과 반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내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542달러로 제조원가 수준(570달러)을 밑돌고 있다"며 "과거 제조원가 수준에서 유통가격이 바닥을 형성했던 점, 최근 철강 가동률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중국 유통가격의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국내 철강주들은 올들어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중"이라며 "대표주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5배와 10.7배로 해외 주요업체 평균 PER인 16배에 비해 크게 낮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철강주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원료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철광석 가격이 최근 한 달간 10%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당산지역 분광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17.6% 급락했으며, 비수기인 3분기 중반까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반면 철강 유통가격은 원료가격과 반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내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542달러로 제조원가 수준(570달러)을 밑돌고 있다"며 "과거 제조원가 수준에서 유통가격이 바닥을 형성했던 점, 최근 철강 가동률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중국 유통가격의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국내 철강주들은 올들어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중"이라며 "대표주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5배와 10.7배로 해외 주요업체 평균 PER인 16배에 비해 크게 낮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