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7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 2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한우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 슬러거와 같은 스포츠게임을 보유하고 있어 올 2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스포츠게임 호조로 스포츠 게임 이용자들이 웹보드게임도 이용하고 있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도 비수기임에도 불구,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아바'가 이달부터 트래픽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또 신규 게임인 '에이지 오브 코난'의 초기 반응이 좋은데다 '배틀필드온라인'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인수키로 한 씨알스페이스는 최근 NHN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 세븐소울즈의 개발사"라며 "씨알스페이스는 축구게임인 킥오프 등을 개발해 해외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세븐소울즈는 아직 해외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